<br><font size="2pt"><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8">tvN 드라마 <도깨비></p><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8"><img src="http://cfile287.uf.daum.net/image/997FA73A5F2C28B320C040"></p><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8">信<br>939 / 39 세<br>성북동</p><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8">신이 정말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주는 거라면,<br>날 너무 과대평가하는 게 아닌가 싶다.</p><p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약 50년을 주기로 곁의 사람들을 잃었다. 유 씨 가문 후손의, 손자의 손자의 손녀의 손자의 손녀의 손자 들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수십 수백 번을 지켜보았어도 매번 아프고 매번 앓았고 전혀 무뎌지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이 무섭다. 사람을 마음에 들이는 것이 무섭다. 하늘이 내린 불멸이 원망스럽고 고통스럽다. 원망할 데는 신 뿐이라, 기도 아닌 기도가 잦다. 하늘 아래 울다 날이 개면 멀끔하게 차려 입고 가짜 이름의 삶과 수호신의 십자가를 진다.</p><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8">-</p><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8"><img src="http://cfile279.uf.daum.net/image/99C3083A5F2C28B22362FF"></p><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8"><b>You'd like a sandwich?</b></p></font>